Home 기업 뉴스 BMW, S58 엔진의 배출 규제 돌파 위한 신기술 ‘M 이그나이트’ 공개

BMW, S58 엔진의 배출 규제 돌파 위한 신기술 ‘M 이그나이트’ 공개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2024년 특허를 획득한 가솔린 엔진 기술 ‘BMW M 이그나이트(Ignite)’를 양산 모델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모터스포츠 사양 엔진에 적용했던 예연소실(Pre-camber) 점화 시스템을 도로 주행용 차량에 이식한 기술로 2026년 7월부터 BMW M3와 M4 출고 모델에 적용되며 M2는 8월부터 탑재 예정이다. 새로운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배기량과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고부하 주행 시의 효율성과 배출가스 억제 능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M 이그나이트 기술의 핵심은 실린더 헤드 내부에 설계된 별도의 예연소실에 있다. 이 공간은 오버플로우 통로를 통해 주 연소실과 연결되며, 자체적인 점화 플러그와 점화 코일을 갖춰 엔진 하나에 두 개의 점화 시스템이 공존하는 구조를 갖춘다. 저속 및 중속 회전 영역에서는 주 연소실의 일반 점화 플러그가 작동하며 엔진이 한계치에 다다르는 고회전 및 고부하 상태에서는 예연소실 점화 시스템이 역할을 수행한다.

고부하 작동 시 연료와 공기 혼합물의 일부가 통로를 통해 예연소실로 유입되어 점화되며 여기서 발생한 화염이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주 연소실을 향해 분사된다. 분사된 화염은 피스톤 상단 주 연소실 내의 혼합물을 여러 지점에서 동시 발화를 유도해 연소 속도를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비정상 연소인 ‘노킹’ 현상을 방지하고 배기가스 온도까지 낮추는 효과를 거둔다.

BMW M은 이그나이트 기술에 최적화된 가변 터보차저도 적용해 압축비를 높여 직렬 6기통 엔진의 효율을 끌어올린다. 특히 서킷 주행과 같은 상황에서 연료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M 고객들은 동일한 연료량으로도 오랜 시간 연속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환경 규제 대응력도 확보했다. M 이그나이트 기술은 2026년 11월부터 시행될 유로 7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내연기관 모델이 향후에도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결국 기존 모델들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규제를 달성하며 개발비 절감을 비롯해 S58 엔진이 탑재되는 BMW M 모델의 주행 감성을 오롯이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V8 형식의 S68 엔진 적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BMW M2 CS

BMW M S58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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