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신차 르노 상반기 흑자 전환, 매출 9.4% 증가

르노 상반기 흑자 전환, 매출 9.4% 증가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는 7월 29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302억 5000만 유로(약 344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6억 4000만 유로 대비 9.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성장 동력은 파트너사인 닛산과 미쓰비시를 위한 위탁 생산과 신형 클리오(Clio) 모델의 가격이 이전 세대보다 높아진 데서 비롯되었다. 상반기 회사 순이익은 7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2025년 동기에는 닛산 관련 지분으로 인한 93억 유로의 일회성 손실로 111억 4000만 유로의 적자를 냈다.

雷诺上半年扭亏为盈 营收增长9.4%

르노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2%로, 2025년 상반기의 6%보다 낮았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는 웃돌았다. 또한, 비야디(BYD), 체리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유럽 시장 내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르노는 2026년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 5.5%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해당 수치는 6.3%였다.

전기차의 강력한 판매 실적에 힘입어 르노는 유럽 현지 경쟁사 및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쟁 압력을 견뎌냈다.

르노는 르노 5 모델의 시장 성과가 뛰어난 덕분에 그룹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으며, 전기차 판매량은 브랜드 전체 신차 판매량의 5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산하 대중 브랜드 다치아(Dacia)가 연초 공급망 물류 문제를 겪으면서 르노의 전체 신차 판매량은 0.4% 소폭 감소했다.

르노의 최고경영자(CEO) 프랑수아 프로보스트(Francois Provost)는 7월 29일 언론에 “상반기 실적은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르노의 전략 모델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르노는 순수 전기차 버전의 트윙고(Twingo) 도시형 소형차를 재출시하고, 유럽 상반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산데로(Sandero)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버전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 모델을 통해 신차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럽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르노가 전기차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유럽 시장에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수익성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르노는 차량당 가변 비용을 연간 약 400유로 절감하는 등 비용 절감 목표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틴 아메리카, 한국 등 기타 해외 시장에서 르노는 지리(Geely)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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