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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 핵심 ‘PE시스템’ 독자 개발 성공

현대차그룹의 부품 제조사 현대모비스가 고성능 340마력급 모델에 이어 217마력급 PE(Power Electric) 시스템의 개발 성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내 소형 모빌리티용 163마력급 모델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소형차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는 구동 시스템 라인업을 완성했다.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에 해당하는 PE시스템은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결합된 전기차의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사의 수주를 받아 양산을 담당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개발을 통해 설계 기술을 확보하며 독자적인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는 구동모터용 고정자와 인버터, 전력반도체 파워모듈 등 부품을 공용화 및 모듈화에 주안점을 두어 대량 양산 및 차종 확장성 면에서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된 최고 출력 약 217마력의 PE시스템은 현재 양산 중인 전기차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이다. 전·후륜에 두 개의 시스템을 배치하는 듀얼 모터 구성 시 출력은 두 배로 향상된다. 또한 모듈화 설계와 냉각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부피를 약 20% 가까이 줄이고 중량당 출력인 비출력은 16%가량 개선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력반도체 파워모듈도 탑재해 구동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개발을 완료한 340마력급 시스템은 우수한 토크와 냉각 구조를 갖췄으며, 상반기 출시 예정인 163마력급 모델은 신흥 시장을 겨냥해 부피와 중량을 최소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시스템 수주에 이어 구동 시스템 분야로 전동화 포트폴리오로 확장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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